박재영이비인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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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clinic]


<중이염>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특히 소아와 유아에게 호발하며, 주로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귀와 코사이에서 중이의 환기를 유지하는 이관의 기능이 나쁠때에도 중이염이 호발할 수 있습니다. 


<진주종성 중이염> 

진주종이란 점막으로 덮여있는 중이내의 공간으로 피부조직과 같은 편평상피가 자라 들어가며 케라틴이라고 하는 각질이 쌓여 주변의 뼈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됩니다.

선천성은 말 그대로 과거 앓은 병력이 없는 정상 고막의 안쪽에서 발생된 경우를 말합니다.

후천성의 경우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관의 기능 장애로 고막의 함몰이 진행되어 진주종이 형성된다는 설, 고막 천공의 구멍을 통하여 외이도의 피부가 중이 안으로 이동한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진주종은 대부분 만성 중이염과 동반되어 있는데, 발생기전으로 제시된 여러 가설에서도 나타나 있지만 이관의 기능 장애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만성 중이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루, 청력장애가 흔히 나타나지만, 주변의 뼈를 파괴하여 안면신경마비, 어지러움, 귀의 압박감이나 통증 외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명>

이명증은 내이(속귀),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소음에 의한 내이 손상은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음악가, 항공기 조종사처럼 직업과 관련되어 지속적으로 내이 손상을 입는 경우와 큰 음악소리 등에 우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머리외상 후에도 내이에 외상을 입어 이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스피린, 스트렙토마이신, 네오마이신, 카나마이신,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 등의 약제도 이명을 잘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흔한 원인으로 신경의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에서의 이명을 들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씨 병에서는 발작적인 심한 어지러움, 청력 감퇴 등이 이명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지만 청신경에 생긴 종양이 이명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이명증 환자에 대해 자기공명촬영(MRI)이나 청성뇌간반응검사 등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이도 내의 과도한 귀지, 귀 또는 부비동의 감염, 턱 관절의 교합장애, 심혈관계 질환, 이경화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진찰과 검사가 시행되어져야 합니다.

이명증은 이처럼 분명한 신체적 이상에 의한 질환이며 결코 환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결코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할 대상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명증을 가진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나의 건강에 중대한 이상이 생겼다.' ,'나는 귀머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불치의 뇌종양이 생겼다'와 같은 이명에 대한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가 증상을 악화시키고 만성화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어지럼증>

어지러움이란 머리가 가벼운 느낌부터 아찔함 등으로 표현되는 회전하는 느낌이 없이도 균형을 잡기 힘들어진 상태와 현기증이라고 말하는 주위의 회전감을 포함하는 어지러움을 모두 포함합니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평생 몇 번은 경험을 하는 것으로 차멀미나 배멀미 정도로 뒷목이 뻣뻣하고, 뱃속이 거북하고, 오심이나 구토를 하는 경우로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 땀이 나며,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고, 걸어갈 때 술취한 사람처럼 몸이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심한 경우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어 전혀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까지 되는 모든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모든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혹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평형을 유지하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해변에서 걷거나 인도나 차도를 따라 걸을 때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밤중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도 비틀거리거나 평형을 잃지 않고 집을 돌아다니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러한 상황 뒤에는 다음의 다이어그램과 같은 복잡하고 매우 정밀한 시스템의 작동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인체의 평형기관에 자극을 주거나 병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로 쉽게는 차멀미, 배멀미, 스트레스나 긴장성 어지럼증 등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경우가 있으며, 병적인 현상은 내이의 기능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서 메니에르씨병,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 급성전정신경염과 그 외에 뇌종양, 뇌졸중, 신경장애 등이 있습니다.

<외상성 고막천공>

고막은 외이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직경 약 9 mm, 두께 0.1 mm의 얇은 타원형 막으로, 중이에 대한 방어벽과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막의 손상은 손바닥이나 주먹에 의한 가격, 단단한 물체에 의한 충격 등 외이도의 갑작스런 압력의 변화와 면봉 등에 의한 직접적 손상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험적으로 고막의 천공을 일으킬 수 있는 압력은 평방인치당 14-33 파운드로 소리의 크기로 나타내면 약 195-199 dB입니다.

국내 조사보고에 의하면 10대 남자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고, 고막천공으로 인한 청력장애는 대부분 경도의 전음성 난청이었습니다.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여 약 80%에서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이명이나 이충만감(귀가 멍한 느낌)이 심하면 고막 팻치술이 도움이 됩니다.


<외이도 이물>

외이도 이물에는 성냥, 구슬, 콩, 모래 같은 무생물과 바퀴벌레, 개미, 집게벌레 같은 유생물이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콩, 구슬 같은 것이 많고 어른에게는 성냥 같은 이물이 많습니다.
증상은 이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르며 유생물의 경우에는 귀속에서 움직이기도 하고 고막과 외이도 벽을 긁는 수가 있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잡음으로 고통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는 알콜이나 기름을 외이도에 주입하여 죽인 후 이비인후과에 와서 이물겸자로 제거합니다.

아이의 경우 구슬이나 콩이 들어갔을 때에 그것을 뽑기 위해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후비면 자꾸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통증이 더욱 심하여지고 제거하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손을 대지 말고 이비인후과에 오셔서 특수한 기구로 뽑아야 합니다.


<외이도염 및 이절>

외이도 연골부에는 모공, 이구선, 피지선, 한선 등이 있는데 이곳이 감염되었을 때 생기는 것으로 대개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후빈 후에 생기며 가려움증과 함께 심한 통증을 나타내고 진물이 나며 귀가 멍멍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귀를 후비지 않는 것이며 대부분 외래치료로 약1주일이면 가라앉게 됩니다. 자주 재발하면 습진이나 곰팡이 또는 알레르기 유무를 조사해 보아야 하며 당뇨병이 있는지도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농양이 형성되어 있으면서도 터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절개하여 제거하여야 합니다.


<안면신경마비>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외상성에는 뇌종양에 대한 수술과 같은 두개내 외상과, 측두골 수술이나 측두골 골절과 같은 측두골 내의 외상 및 이하선이나 안면의 수술 혹은 안면 열상과 같은 측두골 외의 외상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비외상성에는 급만성 중이염, 내이염, 추체염 및 이성대상포진 같은 감염성과 벨씨마비, 청신경 및 안면신경 종양과 같은 비감염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원인은 벨씨마비이며 다음으로는 외상, 이성대상포진, 종양 등이 많습니다. 벨씨마비는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나 외상이 없이 한쪽 안면 표정근에 갑자기 완전 혹은 부분 마비가 오는 것을 말하며

21∼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성별의 차이는 없으나 임산부에 다소 많습니다. 이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혈관허혈성설, 바이러스설, 유전설, 자기면역설 등이 있으나 동맥수축으로 인해 안면신경으로 가는 혈액공급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 안면신경관 속의 신경에 부종이 발생하여 마비를 초래하거나 혹은 부종으로 인한 압박 때문에 마비가 생긴다는 혈관허혈성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실제 벨씨마비 환자에서 부종으로 인하여 손상을 받는 부위는 안면신경의 경로 중 가장 좁은 부위인 내이도 분절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마비가 시작된 후 3∼10일에 완전마비가 오면 예후는 불량하고 서서히 완전마비로 진행된 경우에는 양호합니다. 일반적으로 75∼85%의 경우에서는 자연회복이 되며 불완전마비인 경우 95%에서는 완전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완전히 마비가 된 경우에는 50%이상에서 완전치유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목적은 전도장애로부터 회복시키고 변성변화를 방지하며 재생을 촉진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보존요법과 수술요법으로 크게 나눕니다. 보존요법으로는 약물요법과 물리요법이 있으며 물리요법은 혈액공급을 자극하고 근의 긴장을 유지시키며 근 위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외선조사, 안면근마사지, 전기적 자극 등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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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clinic]


<축농증>

부비동염의 치료는 여러가지 약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비동염은 세균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하게 되지만 알레르기 치료약이라던가 코막힘을 없애기 위한 약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축농증에 쓰이는 약들은 부비동이 코로 통하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부비동내에 고여있는 세균을 빨리 제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런 약제로는 비충혈 제거제, 분비물을 묽게 해주는 약, 국소스테로이드 분무제 등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크로몰린, 국소스테로이드 분무제등이 알레르기염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서는 알레르기를 장시간에 걸쳐 치료하고 조절하는 것이 부비동염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이와 같은 치료로는 면역요법, 항염증제, 비충혈 제거제 등이 있고 환경조절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약물요법 외에도 뜨겁고 습한 공기를 호흡한다든가 식염수로 코를 자주 씻어내는 것이 부비동염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개의 경우 우선 약 6주내지 3개월간의 약물 요법으로 치료는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에 대해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나 콧속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종래의 축농증 수술은 입술 밑을 째고 하는 칼드웰-룩 수술이 대종을 이루었으나 근간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비내수술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축농증 내시경 수술은 외상이 적고 수술시야가 좋으며 콧속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술장면을 TV모니터로 보여줄 수도 있고 녹화도 가능하며 더 밝은 장점이 있어서 미세한 구조물들의 복잡한 집합체인 비강내 수술에 큰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수술의 나이제한은 없으며 초등학생이하의 경우에는 전신마취가 활용되나 중학생이상 일때는 콧속만을 부분 마취하여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먼저 비염이라고 하면 코 안의 염증을 말합니다. 이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무척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알레르기에 의한 경우와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입니다.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은 보통 일반 사람에서는 반응이 없거나 있어도 아주 경미한 반응을 보이는 화학적 또는 물리적 인자에 대하여 병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즈음 알레르기 비염의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주변 환경의 변화, 생활 방식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일년 내내 증상이 계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내 보고에 의하면 서울지역에서 환자의 3/4 이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원인 물질로는 통년성의 경우 집먼지 진드기, 개 또는 고양이의 털이 대표적이었고, 계절성의 경우는 꽃가루, 곰팡이 등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인자도 작용되는데, 부모 모두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 그 자녀는 80%, 한쪽 부모가 있는 경우에는 40%의 확률로 그 자녀에서 알레르기성 질환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항원에 노출되면 즉시 발작적인 재채기, 가려움증, 물 같은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코막힘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등이 동반되는데, 특히 아침에 일어난 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 두통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경우는 집중이 어렵고, 책을 볼 때 증상이 나타나서 계속 책을 볼 수 없다고도 합니다. 증상이 감기와도 비슷하여 감기를 달고 산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비특이성 과민증의 현상도 나타나 일반적인 자극에 대하여도 민감한 반응을 하는데, 화학물질, 먼지, 차가운 공기 등에 대하여도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비중격 만곡증>

호홉기류는 비중격에 의해 둘로 나눠지며, 비중격만곡에 의해 기류장애를 일으키게 되면 비폐색 등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곡에 의한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비중격 전반부의 만곡으로 비판 (nasal valve ) 부위가 좁아져 있는 경우 심한 비폐색 증상을 보이 기도 합니다.

구호흡 ,두중감, 주의산만,기억력 감퇴, 수면장애를 호소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수면무호홉도 초래 할 수가 있습니다

만곡이 심하면 그 주위 점막에 부종이 생기면서 더욱 좁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고 , 가피형성에 의한 궤양이나 비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혹 통증 둥 신경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위 조직인 이관( EUstachian tube), 중이, 인두 및 후두까지 영향을 미치는 수도 있습니다. 비성이나 후각장애, 비·부비동염( rhinosinusitis) 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곡이 척추와 코 모양의 이상 (사비)을 초래 하고, 반대편 하비갑개나 중비갑개의 대상성 비후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간혹 만곡의 반대쪽이 막히는 것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을 역설적 비폐색 (paradoxical nasal obstruction)이라 하는데 이것은 환자가 좁아진 비강내 기류에 장기간 적응되어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반대쪽의 점막부종이 생기게 되어 비폐색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후각장애>

부비동염이나 물혹 등에 의한 후각장애는 스테로이드나 알레르기 약제 등과 함께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와 부비동염이나 물혹에 대한 수술로 후각장애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비동염에 의하여 직접 후각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수술적 치료 후에 약 1/3 에서는 완전 회복이 가능하나, 1/3 에서는 일부 호전, 그리고 나머지 1/3 에서는 증상의 호전이 없습니다.

감각신경성 장애에는 감기 후에 발생한 경우나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비타민제나 아연 등을 써보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으며 치료방법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 후에 생기는 후각 장애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의 일부에서 후각 신경에 장애를 초래한다고 생각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초기에 후각장애가 생기는 경우, 대부분에서 시간이 지나면 냄새를 다시 맡게 되나, 감기의 증상이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후각 기능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후각이 회복될 가능성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를 다친 경우에도 충격에 의하여 후각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머리의 충격을 받을 때 코의 냄새 맡는 부위와 뇌를 연결해 주는 매우 가는 신경이 끊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서 신경이 손상을 받은 것이므로 회복의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비골골절>

코뼈는 얼굴 부위 중 가장 돌출된 부분이고, 약하기 때문에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원인은 교통사고, 과격한 운동, 싸움 등을 들 수 있으며 연령, 외부로부터의 힘 및 방향 등에 따라 손상 정도가 다르다.

젊은 연령층인 경우에는 골절이 일어났을 때 큰 조각으로 탈구가 일어나기 쉬운 데 비해, 고령층은 뼈가 작게 부서지는 분쇄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외부로부터의 충격이 강한 경우에는 이와 동반하여 코중격, 벌집뼈 부위, 안와, 코눈물관, 머리뼈바닥(두개저) 등도 손상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코의 점막 또는 피부가 찢어진다.

증세는 코에 충격이 가해진 이후에 심한 통증과 함께 콧등이 붓고, 멍이 들거나 비출혈이 일어난다. 뇌척수액이 흘러나오는 경우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면서 냄새를 맡기가 어려우며, 코눈물관이 손상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 합병증으로 코중격 안에 혈액이 고이는 코중격혈종, 감염, 코모양 또는 코중격기형이 생길 수 있다.

치료는 골절된 정도에 따라 다르게 시행한다. 코 안에 긴 기구를 넣고 부러진 뼈를 원래대로 맞추는 치료를 하게 된다. 코의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부기를 가라앉힌 다음 코의 상태를 살핀 후 치료한다. 보통 골절이 일어나고 3시간 까지가 치료의 적기이며, 소아의 경우에는 최대한 3~7일, 성인은 5~10일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코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데, 수술 후에는 뼈가 붙을 때까지 안경은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스웨터 대신 단추가 있는 옷을 입으며, 햇빛에 노출되면 부종이 더 심해지므로 직사광선은 피한다. 특히 잠잘 때 엎드려서 자지 않도록 한다.


[목 clinic]


<편도 및 아데노이드>

목안과 코 뒷부분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물질(세균등)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이 중 크기가 크고 대표적인 것이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입니다.

대개 입을 벌렸을 때, 보이는 편도선은 구개편도이며, 아데노이드 및 이관편도는 코와 목구멍 사이에 있고, 혀편도는 혀의 뿌리에 있어 내시경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직접 관찰하기 힘듭니다.

편도선과 아데노이드는 대개 5세 전후까지 점점 커지다가 그 이후에는 작아지게 됩니다. 아직 정확히 편도선이 하는 일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면역계의 일부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편도선은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 등을 방어하는 역할이 있지만, 세균침범 자체에 의한 감염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감기를 앓을 경우, 이들 편도는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코골이>

코골이란 수면 중에 좁아진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주로 목젖 등의 인두 점막이 진동하여 생기는 잡음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코골이는 일종의 생리적인 습관으로 생각되어 의학적으로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어 왔으나 기도생리학의 발달로 심한 코골이는 질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코골이는 30-35세 남성의 20%, 여성의 5%에서 관찰되며,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곱니다. 나이가 들면서 구강인두조직의 긴장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골격이상으로 턱뼈가 작거나 목이 짧아 상대적으로 혀가 큰 경우와 선천성 기형으로도 코를 고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비만한 경우 3배 이상 빈도가 높습니다. 비만하지 않은 어린이가 코를 고는 경우는 편도가 커져있거나 인두편도가 커지는 아데노이드 증식증 또는 만성비염에 의한 것이 90%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코골이는 대부분의 동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에게만 있는 현상인데, 동물들은 주로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기 때문에 코를 골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골이 소리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50dB 이상이며 기네스북의 기록으로는 고속버스 엔진 소리와 비슷한 강도인 93dB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발성장애>

발성장애란 소리의 구성요소인 음질, 높이, 세기(크기), 지속시간 등에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하며 원인으로는 1) 발성기구인 후두에 병변이 있는 경우 2)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 3) 기능성 발성장애를 가진 경우 등이 있습니다.

후두의 병변으로는 후두염, 성대결절 및 어린이 성대결절, 성대 폴립, 후두마비, 후두종양, 후두외상 등이 많고, 전신적 원인으로는 내분비(홀몬) 장애가, 기능성 발성장애의 원인으로는 정신심리적 원인과 나쁜 발성습관의 모방(예:특정가수의 발성을 흉내내는것) 등이 많습니다.


<인두염>

급성인두염은 세균감염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며 감기나 인푸루엔자 외에 신체의 과로나 추위에 노출시 전신적 또는 국소적 저항력이 저하되어 생기는 것으로 홍역, 폐렴, 성홍열 등의 전구증상으로도 나타납니다.

인두의 이물감, 건조감과 함께 약한 기침이 있는 정도로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수도 있지만 심한 통증과 연하곤란을 동반하면서 39。C 이상의 고열을 함께 나타내며 두통, 식욕부진이 있는 수도 있습니다. 구취와 설태가 있으며 염증이 후두까지 파급되는 경우 쉰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안정이 필요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구강 청소와 양치질을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진통제와 항생제 사용으로 대개는 일주 정도면 안정을 찾을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해서 합병증이 발생할 때는 급성중이염, 급성비염, 급성축농증, 급성후두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인두염은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인하여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에게서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급성인두염을 반복해서 앓게 되는 경우나 과도한 음주, 흡연, 매연 등이 원인이 됩니다. 목안이 건조하고 끈적끈적한 가래가 생기고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듯한 이물감을 호소합니다.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비중격만곡증이나 비후성비염 등 양측 비강의 폭이 같지 아니하던가 막힘으로 생기는 경우 수술이나 필요한 코 치료만으로 인두염의 자연 치유가 가능합니다. 또 국소 요법으로는 붙어있는 분비물을 제거하고 비강을 세척하는 수도 있습니다.


<후두염>

급성후두염은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감염 외에 화학약품, 담배, 건조한 공기, 성대의 과용 등이 원인이 되며 쉰목소리가 되며 성대에 부종이 심해지면 전혀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가는 수도 있습니다. 기침과 함께 인후두부에 건조감, 통증, 이물감을 느끼며 38。C 정도의 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거담제나 항생제 투여와 함께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만성후두염의 경우는 지속적인 후두 자극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발성의 남용이나 담배, 매연의 흡입 등이 원인이 되며 기관지확장증이나 축농증 등의 염증성 분비물의 자극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코가 막혀서 구호흡을 하는 경우 부적당한 습도로 혈관이 확장되어 부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또한 성대휴식을 하며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류성 후두염>

역류성후두염이란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로 넘어와 후두를 자극하여 발생됩니다.

위의 내용물 중에는 위산이라는 비교적 강한 산성소화물질이 분비되고 이것은 위점막 이외의 점막에는 상당히 자극을 가해 쉽게 염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위산이 식도까지만 역류되고 후두까지는 도달하지 않는 경우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만성적으로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가래를 뱉고 싶지만 기침을 해도 나오는 것이 별로 없고 목소리가 쉽게 피곤하게 됩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타는 느낌과 냄새가 심하고 특히 아침의 음성변화가 심합니다.

진단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내시경이나 후두경으로 후두를 관찰함으로써 가능하고 확진은 식도운동성검사와 식도의 산도를 측정하는 24시간 산도측정검사가 있습니다. 이런 확진을 위한 방법들은 다소 번거롭지만 가장 확실한 검사법입니다.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가 우선이고 일부의 경우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인후두역류질환(Laryngopharyngeal reflux disease)은 어떤 원인에 의해 위 내용물, 특히 pH가 낮은 산성물질이 식도로 올라와서 정상적으로 중성pH인 목(인두)을 오염시켜 여러 가지 증상, 예를 들면 목이 아프다든지, 가슴이 답답한 경우 또는 목이 뻐근하거나 목소리가 변하거나,가래가 나오며 기침을 자주 하게되는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설단소증>

선천성설소대단소증이라고 하는데 설소대가 짧고 혀끝 가까이에 붙어 있어서 혀의 운동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성 질병입니다.
별 증상이 없다가 성장하면서 "ㄹ"자 (영어의 L)의 구음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혀를 내밀 때에 혀끝의 중앙이 아치형으로 되면서 아래 이빨(하악중절치)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치료로는 혀끝이 앞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설소대 길이를 늘려주는 설소대성형술을 실시하는데 가능한 한 어릴 때 즉 언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에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후의 수술은 발음교정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수가 있고 언어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가 많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놀림감이 되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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